2일 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고양시장애인체육회-중부대학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원뉴스=임새벽 기자] 고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동환)와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가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2일 고양 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체육 발전과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와 체육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고양시 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 및 가치 창출 활동 △산학협력 사업 공동 발굴 △특수체육 활성화 △멘토-멘티 결성을 통한 자원봉사 실질화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의 상호협력이 포함됐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환경 조성"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석 수석부회장, 장영동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중부대학교에서는 이정열 총장, 전미옥 대외협력처장, 김동원 특수체육교육과 학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사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시장은 축사에서 "고양특례시와 중부대가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중부대 이정열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장애인 복지 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700여 명 참여…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업무협약식은 이날 열린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농협 고양시지부, 유한그린텍 등이 후원했다.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행사에는 약 70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단체줄넘기, 색판뒤집기 등 명랑운동회를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환 시장과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대회를 빛냈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체육대회는 지역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체육활동이 장애인의 자신감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체육 발전의 새 모델 기대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중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넘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화합을 이루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체육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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