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뉴스 : 세상을 향한 또 다른 시선

방배15구역 재건축, 포스코이앤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민주적 절차 따른 결과…신속 추진 사례로 주목"

임새벽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4:44]

방배15구역 재건축, 포스코이앤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민주적 절차 따른 결과…신속 추진 사례로 주목"

임새벽 대표기자 | 입력 : 2025/05/28 [14:44]
본문이미지

홍보관 내부 전시된 방배15구역 재건축 아파트 모형도 ⓒ임새벽 대표기자

 

[원뉴스=임새벽 대표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가운데, 조합이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총회를 준비 중이다.

 

방배1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석근)은 지난 9일 두 번째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당일 이사회를 개최해 수의계약 전환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6월 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방배동 528-3번지 일대 약 8만4,934㎡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5층 1,688세대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552억 원, 3.3㎡당 약 870만 원 수준이다.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석근 조합장은 "1차 현장설명회에는 10개, 2차 설명회에는 7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만 응했다"며 "다수 건설사에 설명 기회를 부여한 만큼 조합의 결정은 민주적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구역 지정부터 조합 설립까지 약 1년 3개월이라는 이례적 속도로 추진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김 조합장은 “주민 공감대 형성과 신속한 행정 협의 덕분”이라며 “불필요한 갈등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이사 일부가 특정 건설사와의 관계를 의심받는 논란도 있었다. 당시 이사 6명 중 4명이 특정 시공사를 밀어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1명이 자진 사퇴했고 나머지 3명은 조합 의결로 해임됐다. 조합은 현재 4명의 이사를 새로 선출해 운영 중이다. 

 

방배15구역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학군도 우수한 지역으로, 지역 내 ‘마지막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는다. 향후 종상향 및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라 추가 사업성 확보도 기대된다.

 


#방배15구역 #재건축논란 #책임준공 #책임시공 #시공사개입 #조합내부갈등 #이사해임 #조합원권리 

 

☞ 유튜브: youtube.com/@OneNews_KR

☞ 제보 및 문의 안내
 - 전화 / 문자 : 010-7552-2948
 - 이메일 : onenewsm@gmail.com
 - 카카오톡 오픈채팅 : quickjebo
 - 텔레그램 : t.me/quickjebo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