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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폭등했던 카카오페이, 거래정지 후 10% 급락

강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17:49]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폭등했던 카카오페이, 거래정지 후 10% 급락

강민구 기자 | 입력 : 2025/06/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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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CI ©카카오페이

 

[원뉴스=강민구 기자]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가던 카카오페이가 매매거래정지 해제 직후 10% 넘는 낙폭을 보이며 변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27일 카카오페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23% 하락한 8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코인런 우려를 언급하며 시장에 경고를 보내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거래정지 상태였던 카카오페이가 하루 늦게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들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147% 급등하며 단기간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거래를 정지시켰고, 26일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한 데다, 투자경고조치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이어져 불가피하게 거래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외에도 넥써스, LG CNS, NHN KCP 등 이른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는 전날 급락 후 이날 일부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경고로 인해 해당 종목들의 단기적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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