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구역서 술 마시면 과태료"…부천시, 시민 건강 앞장선다보건의 날 기념행사·심폐소생술 교육·걷기 챌린지 등 상반기 보건 사업 대거 발표
부천시보건소는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건강주간 운영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모바일 걷기 챌린지 운영 등 상반기 주요 보건 사업을 발표했다.
김은옥 부천시 보건소장은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형 건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건강한 삶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심폐소생술 교육부터 건강 걷기까지…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부천시는 제53회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4월 14일부터 20일까지를 '건강주간'으로 지정했다. 16일에는 시청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는 기념식 및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 2부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호중 응급의학과 교수의 심폐소생술 특별 강의, 3부는 치매·감염병 예방 등 보건소 사업 홍보 캠페인으로 구성된다.
건강주간 중에는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을 주제로 시청과 구청 3곳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4회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SNS 인증 시 홍보 물품도 제공된다.
김 소장은 "시민이 응급처치를 정확히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소가 응급교육의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주구역 전환…"과태료 즉시 부과"
보건소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나섰다. 오는 7일부터는 기존 음주청정지역이었던 심곡천과 부천역 마루광장이 '금주구역'으로 전환된다. 해당 구역에서 음주하다 적발되면 1회 위반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단속은 기존 흡연 단속원과 새로 채용된 금주 단속요원이 2인 1조로 나서며, 보안장비도 함께 지급된다. 시는 이번 금주구역 전환을 계도 기간 없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김 소장은 "1인 방송 등으로 음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모바일 걷기 챌린지도 눈길을 끈다. 부천시는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2025 부천 홍길동 투어 ▲건강ON 흡연OFF ▲걸어서 건강찾기 등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4~5월 봄꽃 관광 주간에는 '봄꽃 테마 걷기' 미션도 진행된다. 각 챌린지는 일정 걸음 수 달성 및 인증 시 추첨을 통해 부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김 소장은 "비대면 시대에 맞는 건강 실천 방식"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대상포진 접종 안 돼"…질의응답서 노인 보건정책 지적도
브리핑 중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노인 건강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인천시는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있지만, 부천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김 소장은 "백신이 고가라 전액 시비로는 어렵다"며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관련 지적도 나왔다. 김 소장은 "보건의 날 강의는 특별 강연이며, 평상시에는 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상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흡연 구역, 요양병원 지도…다양한 현안도 거론
흡연 단속 실효성 문제와 관련해선 "과거 흡연 부스를 설치했지만 민원이 더 많아 철거했다"며 "현재는 금연 구역 중심 운영 방침에 따라 단속 및 계도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양병원 내 노인 학대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요양병원은 보건소가 직접 지도·감독하며, 관련 민원은 아직 접수된 바 없다"며 "의료법상 점검뿐 아니라, 필요시 추가 교육이나 예방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강도시 부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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