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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가 외친 "야호"…제7회 섬의 날, K팝 감성 입고 여수로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8월 6일 개막 축하무대
원이 "섬에서 나고 자라 더욱 뜻깊어"…'엔딩 요정' 아이디어로 현장 분위기 이끌어
하현우·안성훈·정이랑·리랑과 '팀 아일랜드' 결성…여수서 섬의 가치·낭만 알린다

박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8:20]

리센느가 외친 "야호"…제7회 섬의 날, K팝 감성 입고 여수로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8월 6일 개막 축하무대
원이 "섬에서 나고 자라 더욱 뜻깊어"…'엔딩 요정' 아이디어로 현장 분위기 이끌어
하현우·안성훈·정이랑·리랑과 '팀 아일랜드' 결성…여수서 섬의 가치·낭만 알린다

박순 기자 | 입력 : 2026/07/21 [18:20]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걸그룹 리센느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원뉴스=박순 기자] 걸그룹 리센느가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의 얼굴로 나섰다. 멤버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는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아이돌 특유의 '엔딩 요정'과 "야호" 포즈를 선보이며, 여수에서 열릴 섬의 날 행사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리센느는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홍보대사 하현우·정이랑·안성훈·리랑 등이 함께했다. 위촉식 진행은 윤희정 아나운서가 맡았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김 차관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리센느에게 전달했다. 공식 홍보대사에는 리센느를 비롯해 하현우, 안성훈, 정이랑, 정지선, 리랑이 이름을 올렸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행사 참여와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섬의 자연·문화·관광 자원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차관은 홍보대사들을 섬과 섬의 날을 함께 알릴 '팀 아일랜드'로 소개했다. 그는 4년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하현우를 비롯해 안성훈·리랑·정이랑과 리센느를 차례로 언급하며 "여러분께서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하기 위한 '팀 아일랜드'가 돼주신 것을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의 '낭만 살롱 토크쇼'에 참여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이날 리센느는 단순히 위촉장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전체를 상징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 원이는 섬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청년에게 전할 메시지를 요청받자 아이돌 문화의 대표적인 장면인 '엔딩 요정'을 섬의 날 홍보와 연결했다.

 

원이는 "아이돌들은 무대가 끝나고 카메라에 잡히는 엔딩 요정이 정말 중요하다"며 "다 같이 엔딩 요정 표정을 지으면서 '야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윤희정 아나운서가 "섬의 날!"을 외치자 리센느와 현장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야호!"라고 응답했다. 정부 행사에 K팝의 친숙한 문화를 접목한 원이의 아이디어에 현장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이어졌다.

 

걸그룹 리센느의 원이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원이는 섬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제가 섬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며 "저희 리센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리센느가 제안한 "야호"는 이날 행사의 공식 구호처럼 이어졌다. 성공 기원 세리머니에서는 12개 조각으로 구성된 '낭만충전, 섬!' 대형 퍼즐이 등장했다. 제나·메이·미나미·리브·원이는 각자 맡은 퍼즐 조각을 들고 무대 앞으로 나와 "야호" 포즈를 취한 뒤 퍼즐을 맞췄다.

 

리센느가 조각을 채운 뒤 김민재 차관이 마지막 퍼즐을 끼우면서 여수 밤바다와 섬을 형상화한 대형 그림이 완성됐다. 행사에는 리센느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들의 섬 이야기도 더해졌다.

 

가수 하현우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 소감과 섬이 음악에 주는 영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하현우는 섬의 거친 파도와 고유한 풍경이 도시에서는 얻기 어려운 음악적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성훈은 자연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노래에 담으면 더 깊은 감성을 만들 수 있다며, 홍보대사 활동 기간 자신을 "안섬훈"으로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정이랑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의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 과거 섬 주민들에게 따뜻한 대접을 받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섬의 정과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정이랑은 과거 완도의 작은 섬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받았던 경험을 소개했다. 캠핑 유튜버 리랑은 불빛이 적은 섬에서 한밤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바라보는 것이 섬 캠핑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전했다.

 

위촉식에서는 축제 홍보와 함께 섬 주민들의 현실적인 삶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의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 홍보대사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김 차관은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뿐 아니라 교육·의료·복지 여건까지 육지와 다르지 않게 갖춰야 한다며, 섬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불편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1000원 여객선과 택배·물류비 지원, 비대면 진료, 주택 개보수 사업을 비롯해 청년 창업을 위한 임대형 양식단지와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의 '낭만 살롱 토크쇼'에서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식수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서영학 여수시장은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와 식수원 개발, 해수 담수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제7회 섬의 날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열린다.

 

윤희정 아나운서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 사회를 맡아 행사 순서와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리센느와 하현우는 8월 6일 기념식 축하공연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안성훈은 8월 8일 공연에 참여한다. 7일 밤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예정돼 있다.

 

금오도·개도·하화도 걷기 행사와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 어린이 섬 아카데미, 섬 학술대회 등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약 50분간 진행된 위촉식과 토크쇼, 성공 기원 세리머니를 마친 리센느는 위촉식에서 받은 꽃다발을 들고 행사장을 나섰다.

 

멤버들은 퇴장하는 순간에도 현장에 남아 있던 취재진과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밝게 인사했다.

 

걸그룹 리센느 제나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양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걸그룹 리센느 리브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손을 흔들며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행사장에서 보여준 밝고 친근한 모습은 리센느가 앞으로 담당할 홍보대사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 리센느는 음악과 공연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포즈와 표현을 활용해 섬의 가치와 축제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꽃다발을 들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송승수 기자 2026.7.21


위촉식의 마지막 장면 역시 리센느가 제안한 구호로 완성됐다. 윤희정 아나운서가 다시 한번 "섬의 날!"을 외치자 홍보대사와 참석자들은 일제히 "야호!"라고 답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작된 리센느의 경쾌한 외침은 오는 8월 6일 여수의 개막 무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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